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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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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첫 승전보 울린 춘천 우두산 전투, 우두산 충렬탑서 호국 영웅 기리다

2020.11.16

 

충렬탑이 자리한 강원도 춘천시의 우두산 지역은 6·25전쟁 개전 초기(1950. 6. 25.~6. 28.)

국군 6사단 장병들이 춘천시민과 힘을 합쳐 전쟁 초기 전선에서 유일하게 승전보를 올렸던 곳입니다.

이 전투에서 춘천시민, 학도호국단학생, 제사공장 여성근로자들은 탄약을 운반하고 전투에 참여했습니다.

 

6·25전쟁 초기 전적지의 이곳 우두산에 위치한 충렬탑(忠烈塔)

전쟁 당시 겨레의 생존권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순국하신 도내 호국영령의 충의와 위훈을

영구히 추모하고자 1955년 7월에 세워졌습니다.

탑 위에 서 있는 동상들은 햇빛을 받아 유난히 반짝였습니다.

마치 호국영령들이 이곳 충렬탑에서 살아 숨쉬며 여전히 국가를 수호하는 듯 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잠시 묵념했습니다.

 

충렬탑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불란서군 대대 전적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6·25전쟁에 참전한 불란서군 대대는 쌍터널 및 지평리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후

춘천으로 진격해 우두산을 확보했고, 이후 931고지 전투에서 전공을 세웠습니다.

이에 2010년 5월 27일 전쟁 60주년을 맞아 이들의 공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전적비를 세웠습니다.

전쟁 70주년을 맞은 올해 이곳에 와서 전적비를 보니 이 비의 의미가 더욱 마음에 다가왔고,

10년 뒤 전쟁 80주년을 맞아 이곳에 다시 왔을 때의 느낌도 궁금해졌습니다.

 

탑을 등지고 바라본 정면에는 우뚝 솟은 태극기와 함께 참전국들의 국기가 휘날리고 있습니다.

6·25전쟁에 참전해 목숨 바쳐 싸운 분들을 생각하며 저는 태극기와 참전국들의 국기 앞에서도 잠시 묵념했습니다.

 

 

민국이여 너의 가장 경건한 가장 나직한 젊음들이

너의 최대 위기에 달려간 그 오빠 그 임자 그 어버이들이

피 바쳐 여기 잠드나니

우리가 명명하고

자유와 영세를 누린 어머니인 민주의 나라

우리의 전취한 만산바람이

그를 기념하여 전하는 머언 후일

이들이야말로 너의 가장 열렬한 가장 충실한

호국의 희생이었음을 길이 잊지 말지어다

천추에 불을 너의 만세

오!

대한민국이여!

 

詩, 공중인

-충렬탑 뒷면 좌측에 자리한 공중인의 시-

 

 

6·25전쟁 70주년, 우두산 전투 전적지였던 강원도 춘천시 우두산 충렬탑 앞에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며 역사를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