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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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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3,064명의 고귀한 희생 헛되지 않으리라 - 김량장 전투와 터키 여단

2020.12.24

 

 

6·25전쟁이 발발한 이후 유엔은 유엔군을 조직하여 전 세계의 각국의 병력을 모아 대한민국을 위해서 파병했습니다.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병력을 지원한 국가가 바로 터키입니다.

 

터키는 6·25전쟁 기간 중 육군 1개 여단을 파견해 한국을 지원한 나라입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김량장동 일대에서는 6·25전쟁의 전세에 큰 영향을 끼친 김량장 전투가 일어났습니다. 터키군 침전 기념비는 대중교통을 통해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에 위치해 있어 자가용을 이용해서 갈 수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생각보다 큰 터키군 참전 기념탑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기념탑의 위쪽에는 아름다운 달과 별 모양이 같이 있었습니다. 기념탑의 달과 별 모양은 터키국기에 있는 모형으로 이스탄불을 정복하던 날, Mehmet 황제가 본 밤하늘을 기념하기 위해서 국기에 넣게 되었다고 합니다. 비 앞에는 당시 전쟁에 참가했던 터키군으로 보이는 동상이 있었습니다. 이는 육군 참전을 의미하며, 당시 용감했던 터키군의 모습과 위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집단의 불법기습 남침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세계평화의 수호를 위해 터키 군이 파병되었습니다. 1950년 10월 17일부터 휴전 시까지 북한군과 격전, 많은 공적을 울린 산화한 터키군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국방부에서 터키군 참전 기념비를 건립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동상의 바로 밑에는 터키군 참전 기념비라는 문구와 함께, 옆 벽면에는 ‘유엔군의 기치를 들고 유엔군의 기치를 들고 터키 보병여단은 한국의 자유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침략자와 싸웠다. 여기 그들의 전 사상자 3,064명의 고귀한 피의 값은 헛되지 않으리라’라는 문장이 한국어와 터키어로 써져있었습니다. 


 

그럼 6·25전쟁 당시 김량장 전투에 대해서 생생한 현장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1951년 1월 12일을 전후해 공세로 야기된 위기가 수습됨에 따라 국군과 유엔군은 안정을 되찾고, 부대를 수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엔군을 추격할 줄 알았던 적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를 통해 중공군의 위치확인과 함께 능력을 시험해보기 위해 1951년 1월 15일 공세로 전환한 후 1월 15일부터 공격부대를 증강시켜 단계적인 수색과 작전을 실행했습니다.

 

썬더볼트 작전으로 명명된 이 작전에서 미 8군사령관 릿지웨이 장군의 지휘 하에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터키군 1여단은 이미 1950년 10월부터 대한민국에 투입돼 있었고, 야찌시 준장이 지휘하는 터키여단이 신갈과 김량장 탈환을 목표로 진격했습니다. 

 

 

김량장 근처의 신갈의 151고지에서는 터키여단 제3대대가 목표를 탈환할 때까지 약 5시간에 걸쳐 격렬한 전투가 전개되었습니다. 터키여단 제3대대는 포병의 화력지원 아래 그들이 믿는 ‘알라’를 외치면서 돌격해 백병전가지 구행하면서 고지를 탈환하고 중공군을 격퇴하였습니다. 이에 먼저 김량장리의 서측 151고지를 점령하고 미 전차의 화력을 지원받아 1월 27일 김량장리를 확보합니다. 이 전투를 계기로 터키군은 군 우리에서의 불명예를 씻을 수 있었습니다. 

 

1951년 1월 25일부터 1월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 김량장과 151고지 전투에서 터키장병들은 ‘용감한 터키군’의 진면목을 전 세계에 과시했습니다. UPI기저에 의하여 생생한 모습으로 전 세계에 보도되었으며, 참전국들은 백병전하면 터키 군을 연상하게 될 정도로 ‘인류 역사상 길이 빛날 터키군의 전공’이라고 극찬하였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이승만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이 부대표창을 수여하였습니다. 

 

 

이제 터키라는 나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나라와 터키가 형제의 나라라고 불리는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6.25전쟁 중에 대한민국에 파병된 터키군은 약 3000명에 달하는 군 인력을 잃었습니다. 김량장 전투뿐만 아니라 금양장 전투, 장승천 전투에서도 대한민국을 위해서 함께 싸워줬습니다. 

 

타국의 전쟁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대한민국을 위해서 전투와 희생을 아끼지 않은 터키는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유엔군의 기치를 들고 터키 보병여단은 한국의 자유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침략자와 싸웠다. 여기 그들의 전 사상자 3,064명의 고귀한 피의 값은 헛되지 않으리라’ 이 문구는 터키군 참전 기념비에 세워진 추모비 글귀에 적혀진 글귀입니다. 이 문구를 통해 당시 6·25전쟁에 파병된 터키군의 희생정신과 더불어 숭고한 마음을 다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