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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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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6·25전쟁 흔적을 좇다, 영암 현충시설

2020.12.24

 

 

안녕하세요. 6⋅25전쟁 70주년 국민 서포터즈 방수정입니다. 

오늘은 전남 영암군 신북면 장산리 산141-2 도로공원 내에 위치해 있는 6⋅25 참전 기념비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단풍으로 물든 도로공원의 모습을 배경으로 6⋅25 참전 기념비와 월남 참전 기념탑이 도로공원 입구에 나란히 설립되어 있어서 도로공원에 도착하자마자 한눈에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도로공원은 도심 속 공원이 아니라 차들이 지나다니는 도로 옆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한적한 장소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주민분들을 찾아 볼 수 없어 활기가 느껴지지 않았지만 공원의 벤치와 산책로 등이 잘 조성되어 있었으며,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6·25참전 기념비가 자리한 전남 영암군 신북면 장산리 도로공원 전경.

 

도로공원을 한 바퀴 둘러 본 후, 도로공원 입구로 다시 돌아와 먼저 월남 참전 기념탑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 기념탑은 베트남 전쟁이 치열한 때에 베트남에 참전하여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경제발전의 초석이 된 베트남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영암군 베트남 참전 전우들의 숭고한 뜻을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월남 참전 기념탑을 둘러본 후에는 바로 옆에 세워져있는 6⋅25 참전 기념비를 살펴보았습니다.

 

6⋅25전쟁 기간 영암 군민은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북한군에 맞섰으며, 많은 젊은이들이 1950년 6월 25일 남침 이후 3년간의 전쟁 동안 아군의 후퇴 및 방어, 반격 및 북진, 38선 인근의 고지쟁탈전, 빨치산 토벌작전 등에서 조국을 지키다 전사 또는 부상을 당하였는데요.

 

이에 대해 꽃다운 청춘으로 6⋅25 전쟁에 참여하여 조국을 구한 영암군 지역 참전유공자 480명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6년 10월 17일에 6⋅25 참전 기념비가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6⋅25참전 기념비

 

6⋅25 참전 기념비 앞면에는 6⋅25 참전유공자회 전남영암군지회가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들이 기록되어 있었으며 기념비 뒷면에는 참전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밑에 있는 문장은 기념비에 적혀진 많은 문장 중에서 마지막 문장을 인용하였습니다.  

 

“우리들이 오늘 이곳에 기념비를 세워 잊혀져 가는 6.25의 참상을 영원토록 기억케하여 애국심의 발로가 되어 우리 대한민국이 자자손손 대대로 번영하는 조국이 되는데 일조하기를 바라면서 기념비에 이름석자를 새겨 전하노니 우리 노병들의 깊은 뜻을 혜량하여 주시길...”

 

기념비에 적혀진 글들과 함께 참전 기념비 뒷면에 빼곡히 새겨진 참전용사들의 이름을 보니 6⋅25전쟁 70주년 국민 서포터즈로서 활동하면서 보았던 수많은 참전 용사자들의 이름들이 떠오르면서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아야겠다는 다짐이 다시 마음속에 떠올랐습니다.


 

도로공원을 다 둘러본 후에는 차로 10분거리에 위치한 영암공원(전남 영암군 영암읍 동무리 161)의 충혼탑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영암공원의 규모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도로공원보다는 도심 속에 위치하고 공원 주변에서 주민분들을 찾아 볼 수 있어 활기가 느껴졌습니다. 계단을 올라 영암공원에 도착하자 또 다른 계단 위에 위치한 충혼탑을 바로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충혼탑 앞에서 잠시 머리를 숙여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목숨을 바친 분들을 위해 묵념을 올렸습니다.

 

영암공원 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조국수호를 위해 싸우다 희생된 영암군 출신 호국영령 568위의 얼을 추모하고 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자 당시 군수, 반공청년단장, 경찰서장, 교육감 등이 충혼탑 건립위원회를 구성하여 공무원과 유지들의 성금으로 이 탑 건립을 추진하였고, 1960년 2월 21일 이승만 대통령의 충혼탑 비문 휘호를 하사받아 1960년 3월 1일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6⋅25전쟁 기간 영암 군민은 고향을 지키기 위해 북한군 제6사단의 침략에 맨주먹으로 맞섰다고 하는데요. 영암군에서는 매년 현충일마다 이들을 기리기 위해 추모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암공원 충혼탑

 

영암 충혼탑을 둘러본 후 집으로 돌아가는 걸음이 오늘은 유난히 더 무거웠습니다. 6⋅25전쟁 당시 전사자(전사자 및 실종자) 16만여 명 중 유해가 발굴되어 현충원에 안장된 인원은 겨우 3만여 명입니다. 나머지 12만 3천여 명은 아직도 차가운 낯선 땅속에서 고향 땅으로 돌아갈 그날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비록 역사에 모두가 기록되지는 못했지만 수많은 전사자들은 대한민국을 지켜냈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이름을 다 기억하지는 못할지라도 주변에 6⋅25전쟁과 관련된 곳을 지나친다면 한번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해보는건 어떨까요? 

 

이상 6⋅25전쟁 70주년 국민서포터즈 방수정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