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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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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6ㆍ25

2020년 12월의 6·25 전쟁영웅 레너드 라루 미국 선장

2021.01.14 조회수 1361

                                                                         

 

레너드 라루 선장은 6·25전쟁 때인 1950년 12월 함경남도 흥남항에서 배편으로 철수한 흥남철수작전 당시 1만 4000여 명의 피란민을 구한 메러디스 빅토리호(Meredith Victory) 선장으로 활약했다. 


마흔다섯 살에 7,600톤 화물선 선장이 된 그는 전쟁 때 군수 물자 수송 명령에 따라 함경남도 흥남으로 갔다가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낳은 주인공이 됐다. 


당시 국군과 유엔군은 38선을 넘어 북진했지만 중공군 개입과 매서운 추위로 전황이 불리해지자 흥남에서 배편으로 철수하는 작전을 계획했다. 흥남철수작전은 12월 15~24일 군인과 피란민, 군수 물자를 선박에 태워 이남 지역으로 철수하는 계획이었지만 군인과 피란민들이 모두 오르기에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라루 선장은 한 명의 피란민이라도 더 승선시키기 위해 정원 60명인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있던 군수 물자를 버리기로 결정했다. 16시간 동안 탑승 정원을 훨씬 초과한 1만 4000여 명을 태운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사흘간 이남으로 항해를 계속했다. 이때 태어난 5명을 포함한 승선자 전원이 12월 25일 경남 거제도에 무사히 도착했다. 


기적의 항해를 한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단일 선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구조한 배’로 기네스북 기록에 올랐다. 


한편 메러디스 빅토리아호에서 일어난 인도주의 작전의 숭고한 뜻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흥남철수작전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레너드 라루 메러디스 빅토리호 선장
(1914. 1. 14. ∼ 2001. 10.14.)

상훈: 을지무공훈장(195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