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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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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소개

유엔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

2020.11.12 조회수 3392

“영웅의 희생 기립니다” 음악으로 전한 위로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 11.)’을 앞두고 2020년 11월 10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를 열었다. 

 

‘우리 여기에(We Are Here)’라는 표어 아래 마련된 추모 음악회는 ‘유엔참전용사의 가장 뜨거웠던 젊은 날’과 ‘함께 만든 기적의 역사’라는 의미를 간직한 유엔기념공원에서 더욱 뜻깊게 치러졌다. 

 

식전행사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 중 11월 10일 전사한 4명에게 헌화를 통해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월 10일 전사한 이들은 A. L. 사운더스(1951년 전사, 묘비번호 1607), P. 크로프톤(1952년 전사, 묘비번호 1539), J. W. 패트릭(1952년 전사, 묘비번호 1540), E. E. 하인(1952년 전사, 묘비번호 1541)으로 모두 영국 참전용사다.

 

헌화를 위해 국방부 의장대와 함께 김은기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마이클 머독 주한 영국무관,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함께 묘비를 찾았다. 

 

 

음악회는 기억과 평화를 주제로 이야기가 있는 공연으로 구성됐다. 해군 교육사령부 국악대의 연주로 음악회가 시작됐으며 존 윌리암스의 ‘영웅들의 귀환(Summon The heroes)'을 해군 작전사령부 군악대와 아이레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했다. 이어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가 안토닌 드보르작의 ‘꿈속의 고향(Going Home)'과 ‘기억의 노래’를 불렀다. 이중 ‘기억의 노래’는 가수 하림이 작곡·작사한 곡으로 2020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처가 진행한 국민 가사 공모를 통해 앞부분 가사가 완성됐다.


이어 독일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씨가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앞에서 피아노로 연주하는 ‘아리랑’이 영상으로 울려 퍼지고, 터키 참전용사의 후손인 데프네 아네트 에신 카라밴리씨가 이야기를 통해 리차드 위트컴 장군의 이야기를 전한다. 데프네씨는 현재 우리 정부로부터 유엔참전용사 후손에게 지원되는 장학금을 받으며 한국외국어대에서 유학을 하고 있다. 유엔참전용사 후손의 참여는 6·25전쟁 참전으로 맺은 대한민국과 유엔참전국과의 인연을 미래로 이어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이어 드론 300대가 등장해 가을 밤하늘에서 유엔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메시지를 화려한 공연으로 펼치고, 공연자들이 다 함께 프랭크 시나트라의 ‘나의 길(My Way)'를 열창하며 음악회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