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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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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6ㆍ25

2020년 7월의 6·25 전쟁영웅 란가라지 인도 육군 중령

2020.07.10 조회수 658

야전병원 지휘관으로 최전선을 지키다

 

 

란가라지 인도 육군 중령이 지휘한 인도 60야전병원은 1942년 8월 창설부터 공수사단에 배속돼 공수훈련을 받은 의무장병들로 편성됐다.

 

이들 대부분은 2차 세계대전에 종군한 경험과 함께 인도 서북부 국경의 캐시미르(Kashmir) 산악지대에 18개월간 배치된 경험을 갖고 있었다.

 

인도 60야전병원은 외과의사 4명, 마취의사 2명, 일반의사 8명, 치과의사 1명 등 총 341명으로 2개의 외과반과 1개의 치과반으로 편성됐다. 1950년 11월 20일 부산에 도착한 후 2개 제대로 편성돼 란가라지 중령이 지휘하는 본대는 영국군 제27여단을 직접 지원하고, 배너지 소령이 지휘하는 분견대는 대구 후방병원을 맡았다.

 

60야전병원 본대는 평양까지 진출한 후 유엔군의 전면적인 철수에 따라 의정부-수원-장호원으로 철수했다가 유엔군의 재반격이 시작되면서 영국군과 함께 최전선에 투입됐다.

 

또 1951년 중공군 공세로 호주군이 주암리 북쪽에서 격전을 벌이는 동안 위생병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총탄이 빗발치는 최전방 고지까지 나아가 중상자들을 들것으로 실어오기도 했다. 이때 많은 중상자들이 응급조치 후 헬리콥터로 후방병원에 신속히 후송되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1951년 10월, 유엔군의 코만도 작전에 참가한 인도 의무요원들은 총검과 수류탄 대신 의약품과 수술기구를 휴대하고 공격부대를 뒤따르면서 전상자들의 응급 조치는 물론 험한 지형과 공산군의 저지사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헌신적으로 환자 수송작전을 펼쳤다.

 

1953년 2월 란가라지 중령은 직접 수술조를 편성하고 전장을 누비며 환자를 수술하는 등 진두지휘를 하던 약 25개월간의 6·25전쟁 참전 복무기간을 마치고 귀국했다. 인도정부는 그에게 ‘Mahar Vir Chakra’ 훈장을 수여했다. 그가 지휘한 제60야전병원은 한국정부, 유엔군사령관, 인도정부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많은 훈장을 수여했다.

 

란가라지 인도 육군 중령

(1916. 6. 5.∼2009. 3. 23.)

상훈: 인도 ‘Mahar Vir Chakra’(’51)